○시장 최명현 존경하는 최종섭 의장님 그리고 시의회 의원 여러분!

제6대 제천시의회가 시민의 축복속에 개원하게 된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특히 시의회 전반기를 이끄실 최종섭 의장님과 조덕희 부의장님 그리고 상임위원장님들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이제 의원 여러분께서는 민의의 전당인 시의회에 등원하시어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과 봉사의 큰 발걸음을 내딛게 되셨습니다.

의원님들 모두가 시민의 뜨거운 성원과 찬사속에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오늘 시정연설은 새롭게 출범한 민선 5기 성공경제 제천호의 방향을 제시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입니다.

제가 과거 공직을 잠시 떠나 열린 마음으로 시민들을 만나보니 제천이 무엇을 원하는지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지역의 현장을 발로 누비며 만났던 분들은 바로 삶이 팍팍한 시장의 상인이었고 부채를 걱정하는 농민이었고 작은 월급으로 살아가는 우리네 이웃이었습니다.

정든 고향 산천이 점차 경제적 활력을 잃어가 원주로 서울로 떠나가는 사람들에게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리고 어떻게 위로할 수 있었겠습니까?

지역을 발전시키라는 소명을 받아 제천시장이 되었고 이제 저의 지상과제는 살기 좋고 풍요로운 제천을 만드는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이제 민선 5기는 현대적 실사구시의 창의와 실용정신으로 시민의 실질소득을 제고하고 다양한 복지시책을 펼쳐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갈 것입니다.

과거 제천의 찬란한 영화를 훨씬 뛰어넘는 제2의 경제 부흥기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우리에겐 유능한 공무원이 있고 현명한 동반자인 시 의회가 있고 역동하는 에너지가 넘치는 시민들이 있기에 제천은 반드시 전국 최고의 성공경제도시로 우뚝 서게될 것입니다.

그러면 양대 현안문제에 대한 저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첫째, 2010 한방바이오엑스포를 반드시 성공엑스포로 만들겠습니다.

한방엑스포는 제천시청 개청 이래 최대의 예산과 인력이 투입된 건곤일척의 대역사로써 지역의 명운이 걸려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시장으로서 시의회와 같이 신명을 바쳐 행사를 준비하고 훌륭하게 치러낼 것입니다.

그러나 엑스포행사 이후를 생각해보면 한방도시 브랜드 하나로만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는 없습니다.

시급히 외지 관광객들이 먹고 쉴 수 있는 지역인프라를 구축해 가야겠습니다.

종합행정을 수행하는 제천시가 중심을 잡고 지역의 내일을 성실히 책임져가겠습니다.

둘째, 핵심공약을 완벽히 수행해 지역경제를 반석위에 올려놓겠습니다.

선거과정에서 이슈가 되었던 서울대학병원 제천분원 설립, 청풍호변 친환경 한방바이오월드와 교육문화컨벤션타워 건립, 그린케이블카 건립 등을 앞으로 4년간 중단없이 추진할 각오입니다.

조속히 실천계획을 수립 추진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확실한 믿음을 주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민선 5기의 희망찬 미래청사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시민을 대하는 공직자의 자세부터 재정립해 구호로만 외치는 무한봉사가 아니라 작 지만 시민에게 다가가는 친절운동을 시작하겠습니다.

시민의 정서와 동떨어진 이벤트성 행사를 지양하고 거창한 정책 개발보다는 서민의 살림살이를 실제로 도와주는 체감형 시책을 펼쳐가겠습니다.

다음으로 저의 시정목표를 시민과 함께하는 활기찬 경제도시로 정했습니다.

고용창출형 기업 유치를 위해 입주 인센티브확대와 기업의 특허 신청부터 사업화까지 토탈 지원하는 지식재산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다음은 시정방침이 되겠습니다.

첫째, 관광수입이 극대화되는 친환경 관광 개발에 매진하겠습니다.

청풍호 물길 100리 르네상스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전국 최초로 호변위에 청풍호 그린케이블카와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청풍호변 친환경한방바이오월드를 조성하겠습니다.

둘째,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고품격 문화 창달에 힘쓰겠습니다.

앞으로 축제를 외부 위탁 방식보다는 시민이 주인이 되고 지역문화인들이 주축이 되는 범시민화합형 축제로 개최하겠습니다.

셋째, 실질적 자활을 지원하는 능동적 복지 증진에 노력하겠습니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365일 안심보육시설 설치와 여성정책담당관실 신설, 어르신을 위한 100세 청춘 건강복지타운을 조성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넷째, 경쟁력있는 고부가가치 특화된 농업 육성에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잘사는 프로 농업인을 육성하고 축산분뇨 퇴비화사업과 읍면동별 농업브랜드사업, 농기계은행을 보다 확대함으로써 잘사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발전 인재를 육성하는 창조적 교육 지원에 노력하겠습니다.

인재육성기금에서 중·고·대학생중 우수하고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보다 확대 지급해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의회 의원 여러분!

저는 시정을 운영함에 있어 제천시의회와 활력과 상생의 길을 함께 가겠습니다.

시장실을 24시간 개방해 의원님들이 자주 찾는 사랑방처럼 운영하고 현안문제가 발생하면 밤을 세워서라도 협의하고 최선의 방안을 도출하겠습니다.

또한 지역경제를 살릴 수만 있다면 저는 의원 여러분께 대승적 차원의 협조를 부탁드리는데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경제부흥의 현장에서 앞장서 뛰겠으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마음속에 그리며 맡겨진 책무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과 저는 시정발전의 양대 축으로서 성공경제 제천호에 탑승했으며 민선 5기는 앞으로 대한민국과 세계를 향해 힘차게 웅비해 나갈 것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