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정문 존경하는 제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이근규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뜨거운 여름의 열기 속에서 시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값진 땀과 열정을 쏟고 계신 여러분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통하여 제천시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내재된 성장력을 보여주신 영화제 관계자 여러분과 2017을지연습 등 맡은 바 시정업무를 추진하시느라 노고가 많으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근규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시와 의회가 서로 소통과 신뢰 그리고 결속의 힘으로 시민의 뜻이 의회를 통하여 충실히 대변되고 집행기관의 올바르고 책임 있는 시정을 통해 실현되어질 때 비로소 진정한 지방자치의 결실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제천시와 의회가 균형과 화합을 이룰 때 11일여 앞두고 있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결실은 물론 시민이 기대하는 진정한 제천 발전과 복리 증진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제천올림픽스포츠센터 문제와 관련하여 순환버스 이용과 시설 이용료 변경 등 직영 운영에 따른 조례안을 마련할 시간이 제253회 임시회 이후 약 70일 정도의 충분히 시간이 있었습니다.

또한 불과 1년여 전 3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리모델링 사업의 하자로 인한 시설보수를 할 수 있었음에도 업무를 소홀히 하여 일방적으로 시에서 휴장을 결정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혼란과 불편을 야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또한, 올림픽스포츠센터 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와 시민들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 개선을 위하여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민간위탁 외에 다른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였으나 시에서는 민간위탁 부동의가 마치 올림픽스포츠센터의 휴장 원인인 것처럼 시의회에 책임을 전가하여 시민들의 불만과 그 책임을 의회와 시의원들에게로 떠넘기는 무책임한 행정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마땅히 책임 있는 시정을 펼쳐야 할 시장님께서 시민들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와 14만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심히 유감을 표하며 두 번 다시 이런 무책임한 행정을 하지 마시기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이근규 시장님!

시민의 행복을 위하여 제천시의회와 함께 시정 발전을 추구하는 동반자로서 우리 의회와 소통과 협치에 진정성을 가져 주시기를 바라면서 책임 있는 시정추진에 각별히 노력해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우리 의회에서도 소통과 화합의 힘을 바탕으로 주어진 역할과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따뜻한 온정의 손길과 관심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 닿을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서 다함께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환절기에 여러분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가정의 행복에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