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정문 존경하는 제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이근규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긴 장마와 무더위 속에서도 지역발전을 향한 열정이 가득한 7월에 제255회 제천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여러분을 뵙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제56회 충북도민 체육대회, 영농철 가뭄대책 추진, 장마철 피해예방과 안전관리 등 당면한 시정업무에 만전을 기하여 주신 이근규 시장님을 비롯한 1천여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느덧 제7대 제천시의회와 민선6기 제천시에 주어진 4년의 시간도 3년이 지나고 이제 1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나간 시간을 미래의 눈으로 겸허히 되돌아보고 시민의 뜻과 의지 앞에 열정과 포부를 다졌던 3년 전의 초심을 되새기며, 뼈를 깎는 각오와 흔들리지 않는 신념으로 남은 1년을 내실있게 계획해야 할 시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제천시의회는 시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는 생산적이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이근규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올해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중간점검을 통해 보완대책을 수립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시정을 수행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제자리에 있는 것이 아름답다”라고 조계사 주지를 지냈던 지홍 스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시정을 추진함에 있어서 참모는 참모답게 보좌하고 실무자는 실무자답게 자신의 자리에 맞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시민의 입장에서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

제천시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본연의 자리에 맞게 맡은 바 역할과 사명을 다하고 있는지 깊이 고민하여 주시기 바라며, 시민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과 이근규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금번 임시회에 상정되는 모든 안건은 금년도 우리시 주요시책의 성과를 돌아보고 남은 한해의 결실을 가늠하는 중요한 사안들인 만큼, 동료의원 여러분의 냉철하고 심도 있는 심사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2017년도 하반기 주요업무계획 보고는 지역의 다양한 의견들이 이해와 공감을 통해 더 큰 화합과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측되는 문제와 준비된 대안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하여 소통과 협업의 시간이 되도록 준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제 곧 7월 하순을 기점으로 우리지역의 장마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최근 변화된 기상여건에 따라 국지성 호우와 태풍,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해가 우려되므로 시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여 주시기 바라며,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이하여 우리지역을 방문하는 행락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주요 관광지 환경정화는 물론, 물놀이안전사고 예방활동 등 관계공직자 여러분의 시의적절한 대민행정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7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리는 제56회 추계 한국중등 축구연맹전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라며, 이어서 8월 10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아시아 유일의 음악영화제로서 그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지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격적인 더위에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때입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 유의하시기 바라며,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항상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