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종호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시산하 공직자 여러분！

쌀쌀한 날씨에 제95회 제천시의회 임시회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지난 23일이 절기상 소설로 겨울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합니다.

월동준비는 물론 한 해를 내실있게 마무리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생업과 더불어 의정활동을 하시기에 어려움이 많지만 늘 시민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시고 계시는 동료의원 여러분과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원 여러분！

지난 회기이후 그 동안 우리의회는 내외적으로 다소 바쁜 일정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일은 충북 시군의회 의장단 회의를 개최하여 의회 상호간 정보교환 등 활발한 교류협력을 추진하시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정말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지난 11월 3일은 제천여자중학교 학생들을 참여시켜 지방의회의 역할을 체험케 하여 자라나는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와 민주시민정신 함양의 계기를 마련하는 제7회 학생모의 의회를 성공리에 마친 바 있습니다.

이 밖에도 시민의 대변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다각적인 방법으로 시민의 여론을 수렴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에서 보고, 듣고, 느끼신 점이 의정 및 시정을 더 한층 성숙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시산하 공직자 여러분！

지금 우리 앞에는 북핵문제, 이라크 추가파병과 같은 결정하기 어려운 국가적인 현안과 비자금사건 등 정치권의 어수선한 분위기, 불투명한 수출의 전망과 환율상승 그리고 소비위축과 가계부채의 증가 등이 합체되면서 IMF체제 이전보다 깊은 위기상황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증폭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적 상황입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사명감을 가지고 서로 합심하여 국가경제 회복은 물론 국론통일을 위해 양보와 타협 그리고 최소의 자기희생을 감내하면서 저마다 맡은 바 역할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제 본격적인 추위가 다가올 것으로 이에 대한 겨울철 화재예방과 산불예방은 물론이거니와 어려운 이웃을 특별히 보살펴 주시고 각종사업 조기 마무리와 동절기 대비 설해대책에도 만전을 기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번 제95회 임시회에서는 조례안을 다루게 되겠습니다.

시민생활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시민이 바라는 방향으로 대안을 제시하며 심도있게 심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비록 3일간의 짧은 회기이지만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며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알찬 임시회가 되기를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끝으로 의원여러분과 시산하 공직자 여러분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정마다 행운이 늘 충만하시길 기원하면서 개회사로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