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종호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엄태영 제천시장님과 이광훈부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날씨로 농부들의 막바지 수확의 손길이 바빠지고 산허리 능선을 타고 형형색색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던 오색 단풍들도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하는 늦가을에 제85회 임시회를 맞아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그 동안 의원 여러분께서는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지역의 갖가지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하시어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여론을 수렴하시는 등 비회기중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무척 바쁘신 나날들을 보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10월 17일과 18일 이틀간은 부산 해운대구의회의 초청방문으로 양 의회가 제4대 의회 개원이후 처음 만나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정말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시설 견학과 아울러 의원 상호간 정보를 교환하시는 등 활발한 교류협력을 다지고 오신 것에 대하여 매우 유익하였다 생각하며 의장으로서 다시 한번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제107주년 의병문화제 행사를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알차게 준비하여 많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의병정신을 기리고 시민화합 한마당 큰 잔치로 성공리에 마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엄태영 제천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의병제추진위원회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과 시산하 공무원여러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금 우리는 21세기 본격적인 지방화, 세계화, 정보화시대 속에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가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인 제3의 기술혁명인 지적 기술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발맞추어 시에서는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경영혁신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변화는 곧 기회이며 새로운 가능성을 의미하므로 어떻게 대응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이 우리 의원과 시산하 공무원 모두는 부단한 자기계발과 나보다는 우리라는 연대의식을 가지고 시민의 권익보호와 지별발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의정 및 시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소외받고 어려운 서민층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삶의 질을 높여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도록 합시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회의는 제2차 정례회를 앞둔 금년의 마지막 임시회로 지난 9월 제1차 정례회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과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들을 처리하게 되겠습니다.

아무쪼록 다루어야 할 안건들을 진지하게 논의하여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알찬 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또한 행정사무감사 결과에서 나타난 지적·건의된 사항에 대하여는 시민의 입장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빠른 시일내에 처리함으로써 시민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아울러 내일이 절기상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으로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애써 가꾼 농작물관리는 물론 당초 계획한 각종사업 마무리에도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의원 여러분과 시산하 공무원 여러분 모두 환절기에 특히 건강에 유념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행운이 항상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리면서 개회사로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