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장기훈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권희필시장님을 비롯한 시산하 공직자 여러분！

만물이 소생하는 희망찬 새 봄을 맞이하여 모두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제78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 동안 비회기중에도 “설”명절과 “정월대보름”을 이웃과 더불어 보내시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활발한 대화의정을 해오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충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아울러 새출발을 의미하는 3월로 접어들면서 년초 계획했던 각종 주요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불철주야 힘쓰고 계시는 권희필시장님이하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그 노고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경제적으로 실물경기가 되살아나고 국가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되고 있으나 4대 지방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다소 어수선한 사회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듯 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서 며칠전 의원 정족수와 선거구 축소 조정과 관련된 선거법 개정은 30년만에 부활된 지방자치 발전의 걸림돌로 심히 우려되는 바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이런 때 일수록 우리 의원 모두는 분위기에 편승하기보다 의연한 자세로 주민의 대변자로서 부단히 능력을 배양하고 주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참 봉사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야 할때라고 생각을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는 주요사업 현장확인과 시정에 관한 질문이 계획되어 있는 중요한 회기라 생각합니다.

본격적인 지방화, 지식정보화시대를 맞아 시정도 이젠 건실하고 투명한 전문경영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임시회시 현장확인을 통해 주요사업이 낭비적인 요소없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또한 주민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점에 대해 효과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살펴 봄으로써 격려와 함께 더 큰 시정발전을 가져오도록 의정활동을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시정질문에 있어서도 그 동안 지역활동을 통해 수렴한 다양한 여론을 바탕으로 질책보다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시민의 권익이 보다 향상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시산하 공직자 여러분！

올해는 열흘정도 일찍 봄이 찾아 온다고 예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빙기 안전대책과 함께 지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조심이 절실한 때라고 합니다.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위험지구와 시설에 대해 철저히 점검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고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계도와 감시활동에도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봄가뭄으로 오지지역에 식수 및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특별히 당부드려 마지 않습니다.

또한 청풍면 물태지구에 경견장 건설사업이 착실히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은 물론 세계 각지에서 행사 때마다많은 관광객이 찾아 올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제천시에서는 이를 잘 활용하여 청풍관광권과 연계한 볼거리 문화가 정착되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관광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습니다.

의원여러분과 시산하 공직자 여러분！

이제 새봄을 맞아 겨우내 움츠렸던 가슴을 활짝펴시고 의회와 집행부 모두가 하나같이 시민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새 생명의 싹을 틔우는 활기차고 내실있는 금번 임시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어제가 절기상 경칩이었으나 봄을 시샘하는 때늦은 서설이 내리는 등 영하의 꽃샘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환절기에 의원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특히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정마다 행운이 늘 충만하시길 기원하면서 개회사로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