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정문 존경하는 14만 제천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밝고 희망찬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에도 어김없이 떠오르는 힘찬 붉은 태양처럼 가슴속 뜨거운 꿈을 향해 열정적으로 도전하고 성취해 가시기 바랍니다.

금일 열리는 제248회 제천시의회 임시회는 이근규 시장님의 요구에 따라 2017년도 예산안 재의요구안과 201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재의요구안에 대한 안건 처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시민 간에 논쟁의 중심이 되어 왔던 만큼 금번 임시회를 통해 더 이상의 소모적인 갈등을 마무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시민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제천 시민 여러분!

최근 우리 의회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 여러분들의 뜻과 기대를 저버리고 갈등과 분열의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서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의원들께서 지역발전을 위한 충정으로 열정적으로 일하는 과정에서 상호 의견 충돌이 있었으며, 마땅히 의장으로서 원만한 협의와 조정을 통해 의정을 운영하여야 하였으나 제가 부족하여 발생한 일로 시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저로 인하여 마음의 상처를 받은 의원님께는 진심으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한분, 한분 의견을 존중하고 충분히 소통하여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제천시의회는 모든 의정활동의 궁극적인 목표를 시민의 행복에 두고 열린 마음과 낮은 자세로 아픈 곳을 어루만지고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진정한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보다 충실하겠습니다.

또한, 시민 여러분께서 우리 의회에 부여하신 사명과 책임을 뼛속 깊이 헤아려 모든 일에 원칙을 지키고 소신 있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집행부에 대한 올바른 견제와 감시기능에 충실하며 대의적인 뜻에 따라 집행부와의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제천시의 희망찬 미래의 견인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쪼록 희망찬 정유년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