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태승균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시산하 전 공직자 여러분!

가슴 벅찬 감동과 함께 온누리에 행운과 축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큰 희망속에 맞이한 2000년 경진년 새해도 벌써 20여일을 지나 입춘의 절기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새 천년 2000년도를 맞아 의원 여러분과 시산하 전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15만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항상 충만하시기를 먼저 기원드리고자 합니다.

21C는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급변하는 흐름속에 세계화∙지방화 시대에 이어 새로운 가치창출을 요구하는 신지식 정보화시대에 와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지난날의 회상보다 내일의 발전과 번영을 위하여 미래지향적인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는 시대적 요청을 적극 받아들이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민주주의의 풀뿌리인 우리 지방의회가 시작된지 어언 8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의정과 시정을 만들고자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고 왕성한 활동으로 시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였다고 감히 생각해 봅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21C를 맞은 2000년도에는 15만 시민을 위하는 길이라면 우리의원 모두는 어떠한 일에도 망설이지 않고 성실히 임해야겠습니다.

보다 성숙된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하여 다시 한번 새로운 각오와 함께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시산하 전 공직자 여러분!

쾌적하고 살기좋은 새제천 건설을 위한 2000년도 시정계획과 예산이 확정되었습니다.

타시군과 비교하여도 결코 뒤지지 않을 뿐 아니라 더욱 앞서가는 시정이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추진하여야 될 것입니다.

21C는 시정의 모든 부문에서 시민의 욕구가 더욱 증대될 것입니다.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시민의 바램을 찾아서 적극 시정에 반영해 나간다면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새 천년 복지 제천이 될 것이라고 확신해 봅니다.

의원 여러분!

새 천년 들어 처음 개최되는 금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2건의 조례안을 비롯한 5건의 조례안과 2000년 주요업무계획 보고의 건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시민의 생활과 관련된 조례안과 21C 첫 1년동안 시행할 우리시의 비젼을 보고할 중요한 안건임을 감안하여 의원 여러분의 보다 많은 관심이 요구되는 임시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의원 여러분!

우리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날이 며칠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불우한 이웃이 많이 있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를 위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냄으로써 새천년 새해 첫 명절을 보다 의미있게 보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끝으로, 15만 시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산하 전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충만하기를 기원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