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태승균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보내고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어느해 보다도 귀성을 위한 민족의 대이동이있던 명절이었습니다만 큰 사건, 사고 없이 편안한 한가위를 보낸 것 같습니다.

시산하 공직자 여러분!

추석명절의 긴 연휴도 이제는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들떠 있던 기분도, 고향에 가있던 마음도 차분히 가라 앉히고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 시정에 매진할 때입니다.

정부의 공직사회 제2차 구조조정에 따른 우리시의 구조조정 인사도 큰 무리 없이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어떤 인사든지 공직자를 비롯한 모든 분들이 만족하다고는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지금의 자리에 연연하지시 말고, 또한 불평하지 않고 의연하고 창의적이고 책임있는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한다면 공직자 여러분의 미래는 매우 밝으리라 생각됩니다.

추석을 전후하여 우리나라에 직접적으로 매우 큰 영향을 미치리라고 예상됐던 제18호 태풍 바트가 일본 열도로 빠져나갔음은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간접적인 영향의 태풍과 집중호우로 우리지역의 농작물도 많은 피해를 보았습니다.

특히 추수기를 앞둔 벼농사에 비상이 걸리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시정의 전 분야가 중요하겠습니다만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는 일에 중점을 두어 기대했던 풍년 농사를 반드시 이룩해야 되겠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우리 의회에서는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토종합계획안에 대한 보완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지난 제52회 임시회시 채택한 바 있습니다.

채택된 보완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우리 의회에서는 중앙관계 부처를 직접 방문하여 관계요로에 강력히 건의한 바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수정보완 건의사항이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우리 의회를 비롯한 집행부에서도 모든 행정력을 집주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며칠 후면 우리시의 최대행사인 창의 104주년 제천의병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성공적인 행사의 성패는 착실한 준비와 홍보, 그리고 참여와 성원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본 행사에 15만 시민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의병정신을 기리고 풍성한 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는 참여의 행정을 펼쳐주실 것을 주문하고자 합니다.

의원여러분!

문화, 예술, 체육 그리고 각종 행사등이 줄을 이어 개최되는 매우 바쁜 10월의 행사 달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바쁜 때에 개최되는 금번 임시회는 매우 중요한 회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름이 아닌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상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 통계에 의하면 금년도 우리 나라 경제성장률이 7%정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아직도 IMF는 끝나지 않았다고 보여집니다.

비록 예산이 수해복구사업과 민원 해결을 위한 마무리 사업 위주로 계상되어 있으나, 가능한 긴축재정으로 운영되고 시민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수 있는 방향으로 심도있는 심사를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조례안 2건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바쁜 일정이 되시겠지만 예산안과 함께 심도 있는 심사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일교차가 심한 요즈음 건강에 유의하시고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항상 충만하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