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태승균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시산하 공직자 여러분!

어느해 보다도 무덥고 찌는 듯한 더위로 인하여 우리 모두의 심신이 다소 힘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러나 어느덧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가는 풍요로운 계절을 맞이하였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다시한번 심신을 바로 세워 한층 더 여유있는 의정활동과 시정을 펼쳐야 되리라 생각합니다.

각종행사가 줄을 이어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청풍명월의 고장을 대내외에 홍보할 수 있었던 제3회 금수산 전국 산악마라톤 대회가 열린바 있습니다.

본행사의 준비를 위하여 노력을 기울여 주신 제천시 관계관 여러분과 관련단체 여러분에게도 그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치하를 드립니다.

시산하 공직자 여러분!

우리시의 행정기구와 인력에 대한 제2차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임시회시 보았듯이 개혁에는 큰 고통과 큰 협조 없이는 성공을 거두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21세기는 무한경쟁시대 입니다.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선 먼저 의식의 대변혁이 있어야 될 것입니다. 지난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선진 사고와 건설적인 제도로 계속 개선하고 보완하여야 될 것입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시는 도·농 통합 시입니다.

금번 기구조정으로 인하여 소외되기 쉬운 농정분야에 집중적이고 많은 투자가 있어야 되겠습니다.

따라서 농정예산 투자율을 높여 선진농정을 구현하겠다는 집행부 책임자 이하 관계관의 굳은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될 것입니다.

시정도 시민과의 신뢰가 제일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농정기구 통합으로 인하여 관련 공무원의 사기가 저하되거나 농민의 삶의 질이 결코 떨어져서는 안될 것입니다.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수준 높은 시정을 펼쳐주실 것을 주문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산하 공직자 여러분!

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모두 넉넉한 가운데 고유의 명절을 맞이하여야 되겠습니다. 그러나 우리주위에는 불우한 이웃이 아직 많이 있습니다.

불우한 이웃과 함께하는 검소하고 훈훈한 명절 분위기가 되도록 힘써주시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따뜻하게 맞이하셔야 할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에는 제천시정에 관한 질문 및 답변의 건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시정질문을 통하여 15만 시민이 바라는 방향의 시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대안 제시를 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시민과 직결되는 각종 조례안과 계획안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비록 바쁘신 일정이 되겠습니다만 그 어느 때보다도 심도있는 심사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일교차가 심한 요즈음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항상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