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태승균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시산하 공직자 여러분!

한창 수확기의 풍요로움을 기대하면서 들녘의 추수를 마무리 지어야만 할 때 태풍의 영향인 늦가을 비로 인하여 그나마 기대하였던 평년작의 소출이 다소 줄어 들어 우리의 마음을 아쉽게 하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급강하하여 제법 날씨가 쌀쌀함을 보이고 있어 가슴 또한 차가움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지난 10월 15일부터 10월 17일까지 개최되었던 창의 103주년 의병제 횃불이 우리시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다시서는 의병을 주제로 한 창의 103주년 의병제행사와 화합, 질서, 우정을 기치로 열린 제37회 충북도민체전을 전시민의 참여와 전도민의 성원속에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성공적인 대회였음을 대내외에 알리면서 알찬 수확을 거두고 막을 내렸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이번 도민체전은 IMF시대의 어려운 시기에 역대 어느 대회보다도 적은 비용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둔 대회였으며 경기 성적면에서도 종합 1위라는 제천시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일깨워 준 ’98년 우리시 역사에 기록 될 만한 사건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특히 창의 103주년 의병제와 예술, 문화, 관광 이벤트를 병행함으로써 지역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고 침체된 충북체육의 발전을 모색하였다는 데서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번 행사와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 될 수 있었던 데는 전공직자의 차질없는 준비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되며, 그간의 준비에 참여했던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치하를 보내고자 합니다.

아울러 빛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참여하여 주시고 성원하여 주신 의원 여러분과 제천시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멀리서 참석하여 주신 우리시의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의회 의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각종행사와 비회기중에도 우리 의회에서는 바쁜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천시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환경부의 팔당호특별대책에 따른 보안림 지정 및 호소 지정계획이 철회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반대운동을 전개할 수 있는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를 10월 8일 각급단체의 협조와 성원속에 구성하였으며, 대책위원회의 주도하에 전시민이 참여하는 가두서명운동 등 다양한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10월 27일 범시민공동대책 위원들이 환경부 등 관계 요로를 방문하여 제천시민의 결집된 반대서명서를 전달하고 우리 시민의 반대의지를 강력히 전달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끝까지 우리시민의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도록 변함없는 협조와 성원을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우리시의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의회 의원 방문시에도 아낌없는 협조를 보내주신데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98년 올해는 자매결연 2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앞으로 양 의회간 더 나아가 양 시와 구간의 농수산물의 직거래 등을 통한 농.수산인의 소득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리시의 활력 넘치는 시정추진도 당부 드립니다

의원여러분! 그리고 시산하 공직자 여러분!

금번 임시회는 어느 임시회보다도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하겠습니다.

국가전반에 대한 구조조정이 시행되면서 우리시의 행정기구조직 개편이후 실, 과, 단위 부서장의 업무파악과 상황을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상정된 안건은 시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이 있겠습니다.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하시는 의원께서는 그동안 준비되고 수집된 자료에 의하여 심도있는 질문과 개선할 수 있는 대안 및 대책 등을 제시하여 주시고, 집행부 관계관께서는 검증된 자료와 분석을 통한 충실하고 책임있는 답변을 하여 주실 것과 제시된 내용 등에 대하여는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각종 조례안 및 계획안과 월악산 국립공원 주변 시민의 생존권 및 재산권이 걸려 있는 월악산 국립공원 공원계획 변경 및 구역조정 건의안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바쁜 일정이 되시겠지만 심도있는 심사를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일교차가 심한 계절에 의원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항상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