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세래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시산하 전 공직자 여러분!

제2회 4대 지방동시선거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98년 한해를 시작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벌써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6월 하순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금년 6월은 우리시민 모두에게 책임과 권리를 다시금 생각하게한 지역의 일꾼을 뽑는 제2회 4대 지방동시선거가 있었던 날로 기억이 될 것입니다.

우리모두가 관심을 가졌던 선거는 막을 내렸습니다.

흐트러진 마음과 서운했던 감정, 불편했던 마음을 훌훌털어 버릴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시민의 마음에 따라 선택되는 선거에 승자와 패자가 어디있겠습니까? 모든 분들이 우리지역을 이끌 선도자요, 봉사자가 아니겠습니까?

시민으로부터 선택된 당선자에게는 아낌없는 축하를 보내주시고 내일을 기약하실 분들에게는 따뜻한 격려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의병의 고장에 걸맞는 화합된 한마음으로 발전하는 우리시를 앞당겨 건설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시산하 전공직자를 비롯한 제천시민 여러분께서 우리시의회에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임기를 시작한지 어느새 3년이란 세월이 유수같이 흘러 이제 우리 2대의회도 이번의 임시회를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하는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임기를 마무리해야 할 지금 이 넓은 의사당에서 지난 3년을 돌이켜보니 보람과 책임의 감회가 새롭습니다.

우리 의원 모두는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발전을 위한다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하여 나름대로 성과도 있었습니다만, 시민 한분 한분 모두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드리지 못한 점도 많이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나온 임기동안 우리의원 개개인과 시의회에서 시민과 시산하 전공직자 여러분께 섭섭한 말씀과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면 넓고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여 주실 것을 진심으로 당부드립니다.

미흡하고 아쉬운 점은 7월1일 출범하는 제3대 의회에서 보완해 주실 것으로 의심치 않으며 또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큰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3년간 의원 모두가 열심히 연구하고 연찬하면서 왕성하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통하여 지방자치를 한단계 성숙시킨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얼마남지 않은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재선되신 의원께서는 더 큰 야망과 열정을 갖으시고 시민을 위하여 큰 봉사를 하여 주시고, 평시민으로 돌아가시는 의원께서는 지금까지의 의정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인 노력도 마다하지 않으시길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임시회는 뒤로 미룰 수 없는 시민과 직결된 각종 조례안과 계획안이 상정되어 계획되어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모든 열과 성을 다하여 심사하여 주시고, 자세한 내용은 배부하여 드린 의사일정안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의원 여러분과 시산하 전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항상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