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세래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하여 이자리에 참석해 주신 관계공무원 여러분!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어느덧 96년도 절반이 지나고 결실을 향해 더많이 뛰어야 하는 하반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신년벽두부터 다짐했던 마음의 각오를 다시금 짚어보고 계획한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 우리모두가 깊이 성찰하여 각자의 위치와 역할에 더 충실하여야 하겠습니다.

제2대 지방의회도 출범한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시민의 소리를 듣고자 대화의정을 펼치고, 시민의 삶을 알고자 현장체험을 하는등,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성과 보다는 일상생활의 불편을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시민과 더불어 함께하는 동반자적인 의회상 정립에 더 큰 성과가 있었다고 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여러분!

제15대 국회가 지난 7월8일 개원되어 국정보고, 교섭단체 대표연설, 관계법안 처리등 국정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습니다.

우리지역에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일들이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의원님들께서는 하계세미나를 통해 연찬하신 많은 지식과 좋은 의견들을 의정활동과 시정추진에 반영시켜 21세기를 향한 제천의 도약과 선진화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7월은 장마철로 수해예방과 농작물 병충해 방제에도 힘써야 하지만 본격적인 피서철로 우리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피서객을 위한 편의제공은 물론 안전관리등 종합대책을 추진해야 되며, 이달중에 여름방학이 시작되므로 청소년 선도에도 더욱 힘써야 하겠습니다.

지난 8일 클린턴 미 대통령이 청소년 범죄와의 전쟁을 발표하고 나설 정도로 청소년문제는 이제 환경만큼이나 심각한 지구상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청소년문제는 기성세대의 무관심과 방관적인 태도가 가장 큰 요인이며 결단과 용기없이는 쉽게 해결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난의 역경과 부족함을 모르고 자란 이시대의 청소년들에게는 절약과 절제하는 정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봅니다.

충효를 생명처럼 소중히 간직하고 실천해 왔던 선인들에게 부끄럼이 없도록 우리 모두 가정교육과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제20회 임시회는 금년에 계획했던 일들의 성과와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들을 집행기관으로 부터 보고받고자 개의되었습니다.

하반기에도 15만 제천시민과 우리지역 실정에 맞는 바람직한 시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임시회 운영에 적극 참여해 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