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윤장택 제천시의회 윤리강령!

우리 제천시의회 의원은 시민의 대표자로서 법령을 준수하고 양심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지방자치시대에 부응하는 의회의 명예와 위상을 정립하고 시민의 권익과 공익을 증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할 것을 다짐하면서 이에 우리 제천시의회 의원이 준수할 윤리강령을 정한다.

1. 우리는 시민의 대표자로서 인격과 지성을 함양하여 시민의 의사를 충분히 대변한다.

2. 우리는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공익을 우선하는 정신으로 주민복지와 지역발전을 위하여 그직무를 성실하게 수행한다.

3. 우리는 공사생활에 있어 의원으로서 품위를 유지하고 직위를 남용하여 자기 또는 타인을 위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아니하며 검소하고 청렴한 생활을 솔선수범한다.

4. 우리는 의회활동에 있어 법령을 준수하고 의원상호간 존중과 평등한 기회를 보장하고 민주적 절차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는 건전한 의회운영에 최선을 다한다.

5. 우리는 시민의 책임있는 대변자로서 의회활동과 관련한 모든 공적 사적 행위에 대하여 시민에게 분명한 책임을 진다.

1995년11월25일 제천시의회 의원일동.

○의장 김세래 개회사!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의회 운영에 항상 깊은 관심을 가지시고 적극 협조해 주신 권희필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의회발전을 위해 기탄없는 비판과 격려를 함께 보내주신 15만 시민 여러분!

오늘은 제천시와 제천군이 화합된 마음으로 통합되어 제2대 제천시의회가 개원한후 첫번째의 정기회를 맞이하는 아주 뜻깊고 중요한 날입니다.

우리 제2대 의회의원 일동은 의회가 개원되고 5개월 동안 수많은 지역 문제와 부딪치고 이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성숙된 지방자치시대를 열어가기 위하여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역의 중요한 사안들이 대두될 때마다 시민들이 의회에 보내는 관심과 질책 그리고 격려를 받으며, 15만 제천시민이 우리 의회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를 피부로 느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의원 여러분!

그 동안 우리는 지방자치의 열악한 환경과 불미한 제도속에서도 나름대로 의정활동에 많은 심혈을 기울여 왔고 그결과 획기할만한 발전도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개원이후 주민의 권리와 의무를 규정하는 조례안 14건과 예산및 결산 그리고 기타안건 13건을 처리 하였으며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등과 같은 대형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면서 시예산을 절감하고자 하는 중요한 공사에 대하여 조사특별위원회 활동을 실시하여 부실시공을 사전에 예방하고 부실공사 추방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할수 있습니다.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이 각 직능단체 임원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통하여 지역 현안문제를 수렴하여 집행부의 시정반영을 요구하고, 타시군 의회를 방문 선진 의정활동 자료를 수집하여 앞으로 보다 발전된 의정활동의 활력소로 삼기도 하였습니다.

이렇듯 우리 의원 모두는 현지를 직접 뛰는 의정활동을 전개하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 의원이 정기회를 대비하여 전국 지방의회 의원 특별세미나에 참석하여 의정활동에 필요한 각종 지식을 습득하여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의회상 정립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이번 정기회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비효율적이고 무원칙적인 공무집행에 대하여는 가차없는 지적과 시정요구로 행여나 타성과 관행에 젖어 있는 공무원이 있다면 근무자세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키는 한편, 성의와 애착을 가지고 열심히 시정을 펼친 부분에 대하여는 아낌없는 격려와 지원을 함으로써 1,200 공직자가 소신과 사명감을 가지고 직무에 전념할수 있는 바람직한 근무태도를 함양시켜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중요시책 사업의 추진은 항상 시민의 참여속에 결정되도록 의회가 주도하여,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좋은 관행을 정립해 나가야 할 것이며, 지방의회의 기본적 권한인 조례 제.개정권의 적극 활용으로 시민의 권익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이제 절름발이 지방자치시대에서 완전한 지방자치시대가 개막되었으므로 15만 시민의 절대적인 바람을 바탕으로 법과 제도를 개선해 나가고, 어떠한 일이 있어도 시민의 의견을 존중하는 자세와 시민의 애정어린 시정참여가 하나가 될때 지방자치는 앞당겨질 것이며, 또한 제천시 발전은 더욱더 가속화될 것입니다.

지역의 발전과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 분투하시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을 비롯한 산하공직자 여러분!

참신성과 성실성을 갖춘 집행기관과, 지방자치의 참뜻과 운영의 성숙미를 갖춘 우리 의회가 서로 신뢰하고 합심하여 양자가 서로 미더운 동반자적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때 우리 15만 시민은 시의회의 의원들을 믿고 집행기관에 대한 신뢰와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오늘부터 12월 29일까지 3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기회는, 시작부터 끝까지 정도.정로에 입각한 의식속에 예산안을 비롯하여 행정사무감사와 ’95주요실적 및 ’96업무계획보고의건 그리고 ’94년도 세입세출결산승인 등 상당수의 안건이 처리될 예정입니다.

정기회에 부의된 안건 하나 하나 상임위원회별 심사를 통해 세심하게 처리되겠지만 특히 내년도 제천시의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예산안은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사항인만큼 세심히 따져 심의 의결될 것을 기대하면서 금년도 계획된 사업의 알찬 마무리와 함께 제천시 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그밖에도 의원 모두의 열과 성의를 다하여 성실하게 정기회를 운영하므로써 금년도 의정활동의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동료 의원 여러분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협조로 원활한 정기회 운영이 되리라 생각하면서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