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정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이근규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청명한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가득한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여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먼저, 지난 8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에서도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2016을지연습 등 시정 여러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업무를 추진하시느라 노고가 많으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지난주 우리 고유명절인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시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이 불편함 없이 가족들간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제천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 주신 점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근규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최근 시정을 돌아보면 시민을 동원한 대규모 보여주기식 행사 추진과 업무 미숙으로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는 사례가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국회에서 개최하는 한방산업심포지엄에 참석하는 시민들이 갑작스럽게 하남시에서 세명대 이전반대 집회에 동원되고, 업무 연관성이 미흡한 다수의 제천시체육회 임원들이 중국 영안시를 방문하는 등 행사의 목적이 불분명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청풍호 수상 태양광발전소 설치사업, 전통시장 공영주차타워 건립사업, 스토리 창작 클러스터 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은 어렵게 공모사업을 유치하고도 사전 의견수렴이나 행정 절차를 소홀히 하여 시민 여론이 발생하는데도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등 집행부의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와 현안 업무능력에 대하여 집행부에 대한 대시민 신뢰도가 떨어져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한편, 최근 발생한 장락동 한 어린이집의 끔찍한 사고는 시정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매뉴얼이 있는지, 매뉴얼대로 철저한 지도감독이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하여 회의적이며, 시정전반에 걸쳐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과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근규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2016년을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한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동안 땀흘려 추진해온 각종 현안사업들을 하나하나 마무리해야 하며, 내년도 추진해야 할 새로운 정책사업 발굴에도 전력을 다해야 하는 중요한 때입니다.

특히,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개최되는 2016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토대가 되고, 우리 시가 한방의 산업화를 통하여 자립형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행사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제244회 제천시의회 임시회에서는 각종 조례안과 일반안 심사, 201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심의, 시정질문 및 답변 등 시정현안에 대한 안건 처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제출된 각종 안건에 대해서는 지역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하여 시민의 입장에서 깊이 고민해 주시기를 바라며, 특히 우리 시의 부족한 재원을 감안하여 사업의 시급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201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효율적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시정질문을 통하여 지역현안에 대한 시민의견을 반영함은 물론 도출된 문제에 대한 창조적이고 합리적인 정책 대안마련에도 더욱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