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영기 존경하는 제천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창규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제9대 제천시의회 후반기 의장 박영기 의원입니다.

오늘 제338회 임시회를 개회하여 후반기 의정활동의 첫걸음을 시작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 주셨던 이정임 의장님․이재신 부의장님․박해윤 의회운영위원장님․송수연 자치행정위원장님․권오규 산업건설위원장님께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후반기 의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의원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존중하고 동료의원의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방자치의 가치를 펼칠 수 있는 모범적인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에 후반기에는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과 그 어느 때보다 가깝게 소통하는 열린 의회가 되고자 하며, 특히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활동해 나갈 것입니다.

첫째, 연구하고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끊임없는 정책 연구와 학습을 통해 의원 스스로가 정책 전문가가 되어 전문적인 입법 활동을 바탕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에 옮길 것입니다.

특히 연구단체를 구성하여 공부하고 연구하고 계시는 동료의원님들께 고마움을 표하며, 이러한 노력이 정책 결정에 좋은 영향으로 작용하여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활발히 활동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활력민생을 위해 발로 뛰는 의회를 지향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민생에 활력이 넘치는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셋째, 원칙과 기본이 바로 서는 의회를 실현하겠습니다.

우리는 모든 의정활동에서 원칙과 기본을 준수하고, 의결기관으로서 입법기관으로서 감시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수행하여 시민 여러분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이러한 의정 방침은 동료의원 여러분의 절대적인 지지와 협조가 있어야만 가능하므로,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동목표를 위해 다 같이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또한 오늘부터 2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및 일반안 심의와 함께 2024년도 하반기 주요업무계획 보고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고장난명(孤掌難鳴)’이라는 사자성어처럼 아무리 훌륭하고 좋은 일도 혼자서는 해낼 수 없지만, 서로 합심하여 노력한다면 큰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시민을 위한 제대로 된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우리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손을 맞잡고 연구하고 고민하여 주실 것을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겠습니다.

본격적인 무더위로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쉬운 여름철에 건강 유의하시고 제천시민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