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호경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천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최명현 시장님을 비롯한 제천시 공직자 여러분!

산하에 물든 단풍도 이제 그 빛을 정리하고 조용히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만추의 계절을 맞이하여 제210회 제천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뵙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연찬회 참석과 집행부 보고자료 검토와 시정질문 준비 등 숨 가쁜 일정을 보내고 계신 동료 의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또한 충청북도 종합감사와 새해 업무계획 수립 및 본예산 작업 등 당면한 업무 추진에 노고가 많으셨을 최명현 시장님을 비롯한 일선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제천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이번 제210회 제천시의회 임시회는 오늘부터 9일 동안의 일정으로 제천시 한부모가족 지원 조례안 등 총 4건의 조례안 및 일반안과 시정질문 및 답변, 그리고 2014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의 건 등이 다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조례안들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약자들을 위한 의미 있는 기준을 만들기 위한 안건들인 만큼 더욱 심사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금번 회기중 시정질문은 올해의 마지막 시정질문으로 반드시 검토하고 토론해야 할 중요시책들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들이 이루어질 예정인 만큼 질문과 답변에 깊이와 무게를 더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2014년도 주요업무 계획 보고 역시 곧 다루게 될 내년도 본예산 심의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고 우리가 마주치게 될 가까운 미래를 결정하게 될 중요한 사안입니다.

사소한 부분도 간과되어서는 안 될 것이며, 예상되는 문제점과 기대할 수 있는 성과에 대하여 철저한 분석도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이 과연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사업인지를 먼저 냉정하게 따져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제 어느덧 올해의 달력도 두 장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숨차게 달려온 길을 돌아보고, 가야 할 길도 전망해야 합니다.

금년도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는 물론, 동절기를 대비한 서민생활 안전대책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고, 또한 올 한해 각종 전국행사 등을 통해 명성을 더하고 있는 우리 시의 상승 기세를 어떻게 이어갈지에 대한 냉정하고 장기적인 전략에 대해서도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야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족은 자만을 만들고 자만은 발전을 더디게 합니다.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나은 미래를 그리기 위한 초심과 열정을 다시 한 번 되새겨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오는 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고향은 인재를 만들고 인재는 고향을 빛낸다고 하였습니다.

지역과 국가를 이끌 미래의 인재들이 인생의 첫 번째 시험을 무사하게 치를 수 있도록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온 마음으로 응원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해야 할 일들이 많은 연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끝없는 열정과 진심만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를 해결할 유일한 해법이라 생각됩니다.

늘 땀 흘려 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평온이 함께하시길 기원드리며 이만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