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호경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천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최명현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긴 장마와 무더위 속에서도 지역의 발전을 향한 건강한 열정이 가득한 7월, 제207회 제천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여러분을 뵙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비회기 중에도 지역의 크고 작은 불편해소는 물론 의회기능 강화를 위한 활발한 연찬활동에 매진하여 주신 동료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아울러 여성주간 행사 추진, 재정 균형집행의 마무리, 여름철 취약지구 관리 등 당면한 시정업무에 만전을 기하여 주신 최명현 시장님을 비롯한 1천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어느덧 제6대 제천시의회와 민선5기 제천시에 주어진 4년의 시간 중 1년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는 듯합니다.

지나간 시간을 미래의 눈으로 겸허히 되돌아보고 시민의 뜻과 의지 앞에 열정과 포부를 다졌던 3년 전의 초심을 되새기며 뼈를 깎는 각오와 흔들리지 않는 신념으로 남은 1년을 내실 있게 계획해야 할 시기라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제천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이번 제207회 제천시의회 임시회는 오늘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제천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안 등 총 7건의 조례안 및 일반안과 2013년도 하반기 주요업무계획 보고 등이 다루어질 예정입니다.

금번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들 모두가 금년도 우리시 주요시책의 성과를 돌아보고 남은 한해의 결실을 가늠하게 될 중요한 사안들인 만큼 동료 의원 여러분의 냉철하고 심도 있는 심사를 당부드리고, 또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지역의 다양한 의견들이 이해와 공감을 통해 더 큰 화합과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반기 주요 업무 추진에 따르는 기대와 전망, 예측되는 문제와 준비된 대안들에 대하여 구체적이고 가감 없는 보고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이제 곧 7월 하순을 기점으로 우리 지역의 장마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집니다.

그러나 최근 변화된 기상 여건에 따라 국지성호우와 폭염, 태풍과 산사태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잠시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대자연 앞에 누구도 겸손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혹여라도 마음 한구석에 자만과 나태가 자리하지 않도록 다시 한번 주변과 자신에 채찍질을 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장마 후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이하여 우리 지역에 행락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청정도시 제천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주요 관광지 환경정화는 물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 등 관계 공직자 여러분의 시의적절한 대민행정을 당부드리고, 특히 최근 수상레포츠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청풍호가 전국 제일의 하계 휴양지로 거듭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리와 운영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오는 8월 14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제9회 제천 국제음악영화제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유일의 음악영화제로서 그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지게 되기를 응원하고, 깊어가는 여름,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하며 이만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